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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北 외교행낭 강탈 주장 반박···"면책특권 대상 아니야"

문예성 기자  |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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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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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자국 대표단 외교 행낭을 강탈했다는 북한 외무성의 주장에 대해 미국 국토안보부가 “이들 대표단은 외교적 면책 특권이 없다"고 반박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의 데이비드 라판 대변인은 “당국이 뉴욕 존 F.케네디 공항에서 북측 관계자 3명으로부터 다양한 미디어 아이템(media item)과 패키지(행낭)를 압수했다"고 확인하면서 이같이 반박하고 나섰다.            

 라판 대변인은 또 “미 국무부에 따르면 물품을 압수당한 북측 관계자들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공인된 외교관도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은 면책 특권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 북측 관계자는 물품들을 물리적으로 되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북측 인원은 풀려났지만 물건들은 압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안보부는 이들 물품을 압류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반면 북한 측은  뉴욕에서 개최된 장애인권리협약(CRPD) 회의에 참가한 뒤 귀국하려던 자국 대표단이 지난 16일 뉴욕 공항에서 외교행낭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명의 대표단은 외교관이며, 행랑은 외교 서신물”이라면서 “이번 사안은 미국이 '불법 깡패국가'임을 입증해 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뉴욕에서 이 같은 강탈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국제사회는 뉴욕이 국제회의의 개최지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 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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