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기업

박병원 경총 회장 "文 정부, 일자리 사업 걸림돌 제거·지원해달라"

김동현 기자  |  oj100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6-19 11:39:54
associate_pic

"文 대통령, 일자리 창출문제 국정 최우선 과제 삼은 것···'환영'
"일자리 문제 해결 달성 위해 협력적 동반자로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9일 "정부가 일자리 사업에 대해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일자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와의 일자리 정책 간담회에 참석,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에 대해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통령이 일자리 문제를 손수 챙기며 국정을 이끌고 있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환영한다"며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는 새정부의 구호에서 보다시피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느낀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때 재정경제부 정책국장으로 있었는데 파주 52만평에 첨단 LCD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아래 규제를 해결해주라고 지시했었다"며 "당시 그 지역은 수도권 규제 대상으로 포함돼 재벌이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었지만 일자리와 투자를 위해 무조건 하라고 지시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여러 기업들이 파주에 들어오며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고 인구도 80% 증가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이든 지 해야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산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일자리 문제의 두 축은 양과 질로 볼 수 있다"며 "양을 늘리는 동시에 질도 높이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공급이 늘어나서 인력이 늘어나면 임금도 늘어나고 질도 높아지지만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소기업간 격차가 너무 심해 임금 격차 해소를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기득권 층의 양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총이 올해 발표한 임금 조정 권고를 보면 대기업이 임금 안정으로 조성된 재원을 신규채용 확대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을 비롯해 취약계층의 불합리한 부분이 해소되도록 경총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또 노동시장 개혁이 중요하다"며 "노동시장 개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되짚어봐야 한다. 노동시장 개혁의 초점은 미취업 청년과 실업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고를 좀 더 쉽게 해달라거나 임금 부담이 덜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가능하지 않다고 경총 회원 경영자들에게 강조해왔다"며 "어떻게 하면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 하나라도 더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동시장의 개혁의 잣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말은 2년 전 노사정 대타협을 했을 때부터 했던 말"이라며 "경총은 그동안 경영자 입장에서 노동시장 개혁을 주장한 바 없다. 미취업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선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왔고 앞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경영계가 앞장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총은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노동자와의 협력적 동반자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산업 핫 뉴스

피플

"좋은 일한다 소리 싫어···
아이들 돌봄, 꼭 해야할 일"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