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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람쥐버스, 올빼미버스 흥행 뒤잇나

박대로 기자  |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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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1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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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9일 현재 서울시가 운행 중인 심야전용버스 '올빼미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 운행으로 호평을 받은 서울시가 출퇴근길 맞춤형 버스인 '다람쥐버스'를 새로 내놨다. 다람쥐버스가 올빼미버스처럼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올빼미버스는 심야 또는 이른 새벽(오후 11시40분~익일 오전 3시45분)에 이동하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빼미버스 하루평균 승객은 2015년 12월 7954명에서 지난해 12월 9883명으로 2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N61번(양천~노원)을 하루평균 1865명이 이용했고 N13번(상계~장지) 1395명, N26번(강서~중랑) 1235명, N15번(우이~사당) 1152명순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올빼미버스 승객이 가장 많았다. 금요일 월평균 이용 승객은 1만2378명이었다. 이어 토요일(1만741명), 목요일(1만342명), 수요일(1만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덕에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2015년 12월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는 총 823건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774건으로 6.0%포인트 줄었다.

 이같은 효과에 고무된 서울시는 다람쥐버스를 도입해 26일부터 운행한다.

 서울시는 출·퇴근시간대 버스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다람쥐버스를 26일부터 4개 노선에서 운행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한다는 뜻에서 다람쥐버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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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65개 운수업체가 제출한 61개 혼잡구간중 차내 혼잡정도(재차인원 60명 이상), 혼잡구간 길이(왕복 10㎞ 내외 단거리), 혼잡 지속시간(1시간 내외) 등을 고려해 4개 시범구간을 선정했다.

 이 구간에 투입된 다람쥐버스는 혼잡노선 사이사이를 운행하면서 시민 대기시간을 평균 3~4분 단축하게 된다. 

 서울시는 "출퇴근시간에는 버스이용자들이 일시에 집중돼 차내혼잡 증가, 승하차시간 지연, 배차간격 증가 등으로 인한 버스이용 불편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버스이용자들은 차량증차, 대체노선 신설 등을 통해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다람쥐버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버스, 출퇴근맞춤버스와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새로운 형태 맞춤형 버스 도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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