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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7일간 물 안줘 죽게한 밀워키교도관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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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02 07:27:26  |  수정 2017-05-02 0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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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미 위스콘신주) = AP/뉴시스】  = 지난 해 경찰관의 흑인 사살로 폭동이 일어나 불에 탄 밀워키 시내의 상가와 주유소.  이곳 교도소에서 재소자에게 7일간 물을 주지 않아 탈수증으로 사망하게 한 교도관등 7명이 2017년 5월 1일 배심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밀워키 (미 위스콘신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재소자에게 7일동안이나 물을 주지 않아 탈수증으로 사망케 한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 교도소의 교도관등 7명이 1일(현지시간) 배심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다.

   배심은 교도소 직원들의 증언과 카운티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등을 6일 동안의 숙의를 거쳐 검토한 결과 ,  이들이 지난 해 4월 24일 사망한 재소자 테릴 토머스(38)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이 날 결론을 내렸다.

 배심은 2명의 교도관들과  교정경찰관 5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결론을 냈으며,  앞으로의 재판과  형량은 검찰에 달려있다.

 토머스의 죽음은 지난 해 이 감옥에서 일어난 4건의 사망사고 중 유일하게 기소가 이뤄진 사건이다.  수사 결과 토머스는 감방에 있는 수도꼭지가 잠긴 채였고 이를 기록하지 않아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머스는 7일 동안이나 물을 마시지 못해 '극심한 탈수증'으로 숨졌으며 교도소 보안관들은 토머스가 먼저 있던 감방에서 매트리스를 물에 흠뻑 적셔 방을 물바다로 만든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단수조치를 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밀워키 검찰은  카운티 보안관들이 재소자가 탈수증으로 숨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돗물 단수를 징벌의 한 방식으로 이용해왔다고 말하고 있다.

 검찰은 테릴 토머스가 죽은 뒤 몇 주일 동안에도 교도소 측이 재소자 2명의 감방에 물 공급을 끊는 것을 처벌 방식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을 배심원에게 제출했다.

 교도소장인 데이비드 클라크 보안관은 토머스의 죽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망자의 범죄 전력만을 되풀이 말하면서 그 밖의 언급은 일체 하지 않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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